<무기한 폐업>

Micsland.com Season II

2006 03 11

블로그 재오픈

23:53:08
잡담
3월 12일 0시 최초 수정
바이오리듬처럼 블로그리듬이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. 논쟁이란 논쟁에는 다 끼어들며 별의별 포스트를 다 올리는, 의욕이 불타오르는 때가 있는가 하면 글 쓰기는 물론 남의 글을 보는 것 마저 지겨운 때도 있기 마련이지요. 지난 몇 달의 시간은 제게 있어서는 바로 그 침체기였습니다. 블로그 관리를 점점 소홀히 하다가 급기야는 리뉴얼을 핑계로 닫아버렸지요.

하지만 역시 리듬인가 봅니다. 지난 달 무렵부터 다시 의욕에 불타오르는 시기가 찾아와 미루던 리뉴얼과 함께 블로그 재오픈을 준비했습니다. 의욕에 불타오른다고 해 봤자 하루에 수십 줄 씩 깨작깨작 코딩하는 수준이긴 했지만, 결국에는 이렇게 수 개월 만에 블로그를 재오픈하게 되었습니다. 거창하게 시즌 2 라는 이름을 붙여서 말이죠.

이왕 리뉴얼한 김에 잠시 재미없는 주제로 넘어가자면, 시즌 2는 요즘 웹의 대세를 충실히 따른 블로그입니다. XHTML 등 각종 표준을 준수하였고 크로스브라우징에도 신경을 썼습니다. 달력, 코멘트 부분 등은 모두 AJAX 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. 블로그 내부 PHP 코드도 모듈화를 통해 최대한 간결하게 만들었습니다.

어쨌든, 이상의 이야기들은 별 거 아닌거 그냥 '자뻑'한 것일 뿐, 블로그의 핵심은 역시 '글'이 아니겠습니까. 블로그를 다시 열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내 생각을 말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. 블로그는 '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'이라는 사실도 새삼 다시 떠올렸고, 이것이 바로 지금 이 글을 높임말로 쓰는 이유입니다.

시즌 2에는 블로그 카운터가 없습니다. 카운터를 만들기 귀찮은 탓도 있지만 방문자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. 이번에 블로그를 다시 열며 세운 목표는 이것입니다. 나 자신의 생각에 충실한 글을 쓸 것입니다. 아니, 나의 생각을 충실하게 글로 쓸 것입니다. 이 것이면 족합니다.

첫 글이라고 뭔가 거창하게 써갈기기는 했지만 어쨌든 카데고리는 잡담일 뿐. 다음 포스트부터는 긴 통학시간의 산물인 각종 글감들을 다듬어 올리겠습니다. 진부한 멘트이지만 딱히 다른 할 말이 없네요. 양질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:)


추신. 하드보일드 까페에서 노닥거리던 사람 등 저를 개인적으로 알고 계시는 분들은 필히 회원가입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. 이유는 묻지 마시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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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뭐 어차피 트랙백이 올 건도 없습니다만;;)
  • 란즈 2006/03/12
    1등..
    와 근데 멋지다-_-
  • faido 2006/03/12
    2등..
    우잇...
  • 몇도 2006/03/12
    예전 블로그보다 더 멋져요...
  • faido 2006/03/12
    설마 세번재겠어?
  • 믹스 2006/03/12
    나도 알아.
  • 가루 2006/03/13
    회원가입했습니다.
    이뻐해주세요...
    3등;
  • 믹스 2006/03/13
    이럴 줄 알았으면 비밀번호 암호화를 안 하는 거였는데요. (.. ;
  • 풍비범 2006/03/19 x
    여어 연건가/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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